[카토커] KB가 4차전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 3차전에 맹활약한 염윤아

[카토커] KB가 4차전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 3차전에 맹활약한 염윤아

현대티비 0 114


KB가 4차전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 염윤아(176cm, G)다.

청주 KB는 지난 2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57-62로 졌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 1패만 더 하면, 통합 우승의 기회를 놓친다.

박지수(196cm, C)가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38분 7초 동안 16점 18리바운드(공격 4). 팀 내 최다 득점과 양 팀 선수 중 최다 리바운드를 독식했다. 박지수가 버텨줬기에, KB가 접전을 계속 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KB는 생각보다 고전했다. 외곽 주포인 강이슬(180cm, F)이 터지지 않아서였다. 강이슬은 5개의 3점을 모두 실패했고, 39분 53초 동안 6점에 그쳤다. 이로 인해, KB의 득점이 한계를 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는 우리은행과 마지막까지 시소를 탔다. 염윤아(176cm, G)의 힘이 컸다. 염윤아는 23분 47초만 출전하고도 15점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도 87.5%(2점 : 6/7, 3점 : 1/1)에 달했다.

또, 박지수가 협력수비 혹은 함정수비를 당할 때, 염윤아가 빈 곳으로 잘 들어갔다. 자유투 라인 부근 혹은 림 근처에서 점수를 쉽게 딸 수 있었다. 염윤아가 그렇게 득점했기에, KB는 3쿼터 한때 39-23까지 앞설 수 있었다.

그렇지만 KB는 3쿼터를 10-25로 밀렸다. 4쿼터에 반격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특히, 경기 종료 1분 29초 전 최이샘(182cm, F)에게 54-59로 밀리는 3점을 허용. KB는 그 후 좋지 않은 흐름을 복구하지 못했다. 중요한 경기 중 하나였던 3차전을 내줬다.

김완수 KB 감독 역시 “내가 잘못한 거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염)윤아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온힘을 다했다”며 염윤아를 포함한 KB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앞서 이야기했듯, KB의 시리즈 전적은 1승 2패. 1패만 더 하면, 통합 우승을 날린다. 그렇지만 4차전만 잡는다면, ‘역전 우승’의 희망을 볼 수 있다. 5차전을 홈 코트인 청주에서 하기 때문이다.

또, 염윤아가 3차전에 공격력을 보여줬다. 특히, 염윤아는 박지수에게 오는 협력수비를 잘 활용했다. 그런 이유로, 우리은행 수비가 약간의 혼란을 겪을 수 있다.

그리고 염윤아의 진정한 가치는 ‘수비’다. KB 특유의 매치업 지역방어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게다가 김단비(180cm, F)와 박지현(183cm, G) 등 우리은행 원투펀치를 1대1로 압박할 수 있다. 여러모로, KB는 염윤아에게 많은 걸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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