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직접 입 열었다 "말할 게 있다면 남자답게 발표하겠다"

[카토커]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직접 입 열었다 "말할 게 있다면 남자답게 발표하겠다"

현대티비 0 91
사진=게티이미지

킬리안 음바페가 최근 불거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2024 3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독일과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음바페가 참석했다. 시선은 최근 불거진 이적설에 쏠렸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종료된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고, 다수의 언론에서 레알행을 점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어느 정도 인정하는 분위기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최근 들어 음바페를 제외한 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음파베는 지난 2월 열린 낭트전은 벤치에서 시작해 후반 교체 투입됐고, 스타드 렌, AS 모나코를 상대로는 선발 출전했지만 이른 시간 교체 아웃됐다.

심지어 모나코전 음바페는 전반 종료 직후 교체 돼 하프타임에 샤워를 한 뒤 사복으로 갈아입었다. 관중석에서 어머니와 함께 경기를 관람하기까지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여전히 음바페가 없는 미래를 구상 중이다. 모나코전 이후 엔리케 감독은 "분명히 음바페의 미래는 이곳 PSG에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전술을 테스트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기까지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러한 상황 속에 음바페가 프랑스 대표팀에 부름을 받았다. 독일과의 맞대결을 앞두고는 사전 기자회견에 얼굴을 비췄다. 다양한 질문 가운데 레알 이적설과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음바페가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내 미래에 대해 발표하지 않았다. 현재 단계에서는 발표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업데이트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늘 말하지만 발표할 일이 있을 때 나는 남자답게 말하겠다. 유로 대회 전에 나의 미래가 해결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음바페가 아직 미래를 발표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보고 있다. PSG와 레알이 각각 8강에 오르면서, 향후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과거 PSG에서 뛴 바 있는 제롬 로탕도 이러한 견해를 주장했다. 그는 'RMC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그는 레알과 계약할 예정이다. 그는 유로 대회 이전에 이를 발표할 것이다. PSG가 챔피언스리그애서 탈락할 때 이를 발표할 것이다. 결승에 가거나 레알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 또는 준결승에서 탈락하지 않는다면, 즉 PSGvs레알을 볼 가능성이 있는 한 그는 아무것도 발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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