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이강인이 성장한건 '그' 덕분" PSG 감독의 감사 인사..."수비 중요성 가르쳐줬어"

[카토커] "이강인이 성장한건 '그' 덕분" PSG 감독의 감사 인사..."수비 중요성 가르쳐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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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했던 이강인.

[사진] 이강인의 전 스승인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

[OSEN=고성환 기자]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 덕분에 나도 혜택을 누리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이강인(23, PSG)의 전 스승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스페인 '코페'는 22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이 아기레 감독과 함께 많이 발전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개인 방송을 하던 도중 마요르카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모두가 마요르카 대신 레알 소시에다드가 결승에 오를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라. 마요르카는 좋은 팀이다. 훌륭한 감독과 함께 하는 팀이고, 아주 흥미로운 팀"이라며 치열한 승부를 예상했다.

마요르카에서 활약했던 이강인 이름도 나왔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아기레 감독에 대해 정말 좋은 말을 해준다. 그리고 이강인도 아기레 감독 덕분에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에게 공격도 좋지만, 수비도 단단해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쳐준 감독이다. 이강인은 이를 잘 마음에 새겼고, 그 덕분에 다른 감독들도 혜택을 누리고 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엔리케 감독 말대로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 그는 지난 2011년 발렌시아 유스 아카데미와 계약을 맺으며 유럽 무대에 발을 디뎠다. 어릴 적부터 두각을 드러낸 그는 2017년 12월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다음 시즌에는 라리가 데뷔에도 성공했다.

이강인 앞에는 탄탄대로만 남은 듯 보였지만, 현실은 달랐다. 그는 마르셀리노 감독 밑에서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고, 하비 가르시아 감독 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강인은 임대로라도 실전 경험을 쌓길 원했으나 이 역시 여의치 않았다. 결국 피터 림 회장을 중심으로 한 발렌시아 보드진은 비유럽 쿼터(Non-EU)를 확보해야 한다며 2021년 그를 자유 계약(FA)으로 방출했다.





그럼에도 이강인의 재능은 숨길 수 없었다. 발렌시아 최고의 유망주로 불리던 그는 마요르카에서 날개를 펼쳤다.

이강인은 2021-2022시즌 적응기를 보낸 뒤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날아올랐다. 그는 2022-2023시즌 리그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한국 선수 최초로 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고,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와 좋은 호흡을 자랑하며 순식간에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특히 이강인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재능을 꽃피웠다. 마요르카라는 약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비력도 갈고 닦았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수비력과 활동량은 오히려 강점 중 하나가 됐다.

피지컬까지 키운 이강인은 완성형 미드필더로 발돋움하며 라리가 올해의 팀(Team of the season)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고,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두 차례나 선정됐다. 그의 눈부신 성장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튼 원더러스, 아스톤 빌라, 레알 소시에다드, 레알 베티스 등 여러 팀이 관심을 드러냈다.





최후의 승자는 PSG였다.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가 직접 이강인 영입을 밀어붙이며 경쟁에서 승리했다.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13억 원)였다.

추후 캄포스는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일정 이적료를 초과해서 낼 수 없었다"라며 "난 스포츠적 관점에서 이강인을 많이 좋아한다. 그는 엔리케 감독이 원하는 바에 잘 들어 맞는다"라고 밝혔다.

마요르카 역사상 최고의 거래다. 이적료 중 20%인 440만 유로(약 63억 원)는 이강인의 몫으로 돌아갔지만, 마요르카는 2년 전 공짜로 영입한 그를 팔아 1700만 유로(약 243억 원)가 넘는 거금을 얻게 됐다. 마요르카는 선수 판매를 통해 이보다 많은 금액을 챙긴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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